만화 나루토는 여러 성장, 우정, 사랑 등 여러 주제가 있지만, 전체적 주제로 증오의 연쇄를 다룬 만화이다. 증오는 복수를 낳고, 이는 또 다른 증오와 복수를 낳는다. 이렇게 증오의 연쇄는 시작되고, 이 연쇄는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나루토에 등장하는 악역 중 순수 악은 정말 손에 꼽는다. 대부분의 악역들은 증오의 연쇄로 자신의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타락하여 증오의 연쇄에 뛰어든 인물들이다. 예를 들어 아카츠키의 리더(인줄 알았던) 폐인과 코난이 있다. 이 둘은 강대국에 의해 고통받던 약소국 출신이다. 어린 시절에 전쟁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정신적 상처는 강대국에 대한 증오로 자라나 똑같은 "아픔"을 느껴보라며 강대국에 해당 하는 마을을 파괴하고, 사람들을 살해한다. 남녀갈등의 시작은 남녀불평등이라..
Ark invest는 2014년에 창립되어 작년도에 파멸적인 수익을 올린 etf를 운용하는 회사다. 그러나 최근 하락장을 겪으며, 캐시우드와 ark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가 바닥을 치는 것 같아서 이 글을 적어본다. 보통 주식 투자는 현재 돈을 잘 벌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ark invest는 현재 적자인 기업에도 투자를 한다. 왜냐하면 혁신적 기업들은 언제고 바뀌어 왔기 때문이다. 우리가 말하는 "우량주"는 항상 바뀌어왔다. Ark는 미래를 선도할 우량주에 미리 투자하는 것이다. 그래서 ark의 최소 투자기간은 " 5년 "이다. Ark invest는 우량주의 세대교체를 노리는 것이다. 과거의 아마존과 테슬라와 같은 기업들을 미리 찾아 투자한다. 유동적이지만 보증된 투자. 물론 ARK ..
2세대 래퍼로 등장해, 타블로와 함께 펀치라인을 힙합씬에 정착시킨 괴물 래퍼 가장 논란이 많은 래퍼 3개 회사의 전 ceo 좆윙좆과 갓윙갓을 왔다갔다 하는 사람 스윙스. 오늘은 스윙스의 음악이 아닌, 스윙스라는 사람에 대해 얘기 해보고 싶다. 스윙스는 자신의 앨범 이름처럼 upgrade, 항상 발전하는 사람이다. 뭔가 스윙스를 보고 있으면 마블 시리즈의 아이언맨이 떠오른다. 실수를 저지르고, 비난받고, 실수를 인정하고, 극복하여 발전한다. 스스로 과거의 논란들에 대한 후회와 반성하는 태도를 음악을 통해 보여줬다. " 성장을 하고 싶다면 고통은 피하는 것이 아니다.고통을 향해 달리는 것이고, 고통을 반겨야 하는 것이다. 고통과 성공은 불알 친구다. 이간질을 시킬 수 없는 두 놈이다. " - 에서 스윙스 성..
우린 왜 침팬지 마냥 적립식 매수를 못할까? 첫째, 팔아야 되니까 많이 올랐다면 많이 올랐기 때문에 팔아야 되고, 떨어졌다면 더 떨어지기 전에 팔아야 한다. 그래서 오래 못가져간다. 둘째, 뇌동매매 아~ 저거 너무 좋아보인다. 다른 사람들이 사는 건 다 그냥 수익률이 파멸적이다. 그래서 내가 가진거 팔고 샀다가 망하는 것이다. 셋째, 개별 종목 위의 모든 사실은 투자한 자산이 우상향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개별종목에 대한 분석, 이해도 없이 매수하는 거지. 모르겠으면 etf가 좋다는게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넷째, 풀매수, 풀매도 분할 매수, 분할 매도를 안한다. 그러나 상남자식 풀매수, 풀매도하면 당신은 상남자는 개뿔, 그냥 부모님한테 쌍놈 소리 들을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주식을 잘하기 위해 우리..
적립식 매수 vs 저점 매수원본 자료 : https://ofdollarsanddata.com/even-god-couldnt-beat-dollar-cost-averaging/ * 글을 읽기 전 이 모든 사실은 이 전제가 참일 때만 옳다. " 절대 미국에 반대로 투자하지 말라 " -워렌 버핏 바로 미국이 계속 우상향해야 한다는 사실이다.그렇다면 계속하겠다. 당신에게 주식 차트의 저점만을 알 수 있는 초능력이 주어진다고 가정하겠다. (고점은 모른다)그렇다면 그냥 주식을 하는 것 보단 엄청난 부자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의외로 결과는 그렇지 않다. 적립식 분할 매수 vs 저점 매수 적립식 매수(dollar cost averaging) : 매달 100불씩,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상관하지 않고 매수 ..
세련된 촌스러움을 가진 노래하면 떠오르는 노래. 개인적으로 " 잔나비의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것은 볼품없지만 " 이 떠오른다. 잔나비는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가 멜론차트 1위를 하며 독보적인 밴드로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그런데 만약 이 밴드가 빅뱅이, 소녀시대가, 원더걸스가 활동하던 시대에 이런 노래를 냈다면 과연 그때도 이런 선풍적인 인기를 가져올 수 있었을까? 글쎄, 잘해봤자 지금 국카스텐급 인지도였겠지. (참고로 나는 국카스텐 노래랑 잔나비 노래 다 좋아한다)잔나비의 성공에 20대의 뉴트로 열풍이 컸다는 것은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가면 뉴트로는 무엇인가 뉴트로는 new + retro의 합성어로 옛날 감성을 현재로 불러오되, 그것을 새롭게 해석한 유행이다. 요즘 대학생들은 와..
이 글은 비트코인에만 해당하는 글이며, 다른 코인과는 기술적 배경이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비트코인의 근간이 되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은 탈중앙화를 위해 개발되었다.기존의 거래들이 중앙거래소를 통한 거래였다면, 탈중앙화를 통한 거래는 중앙거래소가 없는 거래이다. 탈중앙화는 중앙거래소가 없기에 보안상 강력하다(조작이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중앙거래소의 부재로 개개인 모두가 모든 거래기록을 가지고 았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따라서 탈중앙화에는 엄청난 비효율적 운영이 요구된다. 브로드캐스팅으로 모든 노드가 같은 데이터 내용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속도가 매우 느려 터졌다. 또한 거래 내역 순서 설정을 노드 중에서 채굴에 성공한 리더노드가 시행한다.채굴은 매 페이지 마다 암호가 걸린 거래..
영단어 중, 직업을 칭하는 단어는 많지만 그 중 두 가지를 가져와 봤다. Job : work의 한 부분을 지칭. 고용 관계 등은 고려치 않는다. 어떤 특정한 맥락에서 수행되는 기술적 사회적 행위 Calling: '소명'으로 번역할 수 있는 이 단어는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일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일론머스크는 job이 아니라 calling을 가진 사람이다. Job과 calling의 차이는 사명감의 유무라고 할 수 있다. 뭐 책임감 같은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사명감과 책임감은 비슷한 말이나 그 말의 무게가 다르다. 책임감은 맡은 바 임무에 느끼는 것이라면, 사명감(使命感)은 使 부릴 사, 命 목숨 명, 感 느낄 감 자신의 목숨을 바칠(부릴)만큼 간절한 일에 느끼는 것..
우리나라 문화 중에 가장 맘에 안드는게 돈을 금기시 한다는 거다. 돈 이야기를 꺼내면 무슨 볼드모트 이름을 들은 호그와트 학생마냥 그 이야기 당장 집어 치우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에서 돈이야기는 필수다. 돈이 없으면 안된다. 이건 뭐 밥을 못먹고 이런건 아니다. 그냥 평생 노동자로 살아야 한다는 거지. 자본주의에서는 자본이 자본을 벌어오게 된다. 돈이 없으면 돈을 못 번다라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마이너스에 가까운 금리, 무한 양적 완화를 비롯한 부양책들을 겪으면서 더 피부에 와닿았다. 농담으로 돈복사, 돈복사 했었지만 사실 알고보디 미국이 진짜 돈을 복사해서 뿌리고 있던 것이다. 주식과 비트코인 등을 비롯한 자산을 가지지 못한 많은 사람들의 머리에 각인 되었을..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으며, 반드시 읽고 싶은 글, 실천하고 싶은 것들, 아이디어가 많이 생겨났다. 그 중 처음으로 실천한 것이 이 블로그를 만든 것이고, 두번째가 " the tail end " 라는 ' waitbutwhy'를 운영하는 34살인 블로거 팀 어반의 가장 유명한 포스트를 찾아 본 것이다. 이 글의 취지는 우리는 모두 맨 끝(tail end)에 서있으며, 주어진 시간이 생각보다 적다라는 것이다. 글을 읽으며 정말 크게 느낀 점 두 가지는 삶은 너무나도 짧으며, 부모님과 볼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나도 적다는 점이었다. 100세 시대의 20대로 살아가며, 수명에 대한 고민은 온갖 생각에 시달리던 중학교 시절을 제외하면 정말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고민이었다. 하지만 이 글의 ' 수치화된 삶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