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 매수 vs 저점 매수
원본 자료 : https://ofdollarsanddata.com/even-god-couldnt-beat-dollar-cost-averaging/
* 글을 읽기 전 이 모든 사실은 이 전제가 참일 때만 옳다.
" 절대 미국에 반대로 투자하지 말라 "
-워렌 버핏
바로 미국이 계속 우상향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계속하겠다.
당신에게 주식 차트의 저점만을 알 수 있는 초능력이 주어진다고 가정하겠다. (고점은 모른다)
그렇다면 그냥 주식을 하는 것 보단 엄청난 부자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의외로 결과는 그렇지 않다.
적립식 분할 매수 vs 저점 매수
적립식 매수(dollar cost averaging) : 매달 100불씩,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상관하지 않고 매수
VS
저점매수(buy the dip) : 매달 100불씩 모아두었다가완전히 바닥인 지점에서 풀매수
* 단, 레버리지는 없으며 똑같은 자산을 운용하고, 팔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물론, 결과적으론 저점매수가 우세하긴 하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2009년까진 적립식 투자의 수익이 좋았다는 것이다.
2008년의 폭락때문인데, 이때 왕창 매수한게 향후의 수익률을 갈라놓았다.
이 폭락(서브프라임) 이전에는 적립식 매수가 우세 했고, 이후에도 적립식 매수는 그래프 추세 측면에서 저점매수와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아마 이때 이후, 투자를 시작했다면 적립식 투자가 수익률이 높을 것이다.
여기서 다시 한번 알아 둘 것은 이건 우리가 " 초능력으로 " 완벽한 저점매수를 해냈다는 가정하에 나온 결과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초능력자가 아니고, 저점이 어딘지 가늠조차 못한다.
아무리 세계경제 현황을 읽는다고 해도 저점이 어딘지 확실하게 아는 것은 초능력자와 신의 영역이다.
또, 폭락이 과연 언제올지도 전혀 모른다. 만약 폭락이 오지 않는다면 완벽히 저점을 안다고 해도 적립식 투자가 우세하다.
그래, 맞다.
우리는 그냥 한달에 한번, 무지성 침팬지 마냥 " 매수?" 라고 하면서 qqq나 spy를 매수하면 " 돈복사 " 하는 거다.
반 농담조로 이렇게 적긴 했지만, 정말 맞는 사실임을 부정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하지 못한다.
(나도 포함이다)
이유가 무엇인가?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