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어 중, 직업을 칭하는 단어는 많지만 그 중 두 가지를 가져와 봤다.
Job : work의 한 부분을 지칭. 고용 관계 등은 고려치 않는다. 어떤 특정한 맥락에서 수행되는 기술적 사회적 행위
Calling: '소명'으로 번역할 수 있는 이 단어는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일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일론머스크는 job이 아니라 calling을 가진 사람이다.
Job과 calling의 차이는 사명감의 유무라고 할 수 있다. 뭐 책임감 같은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사명감과 책임감은 비슷한 말이나 그 말의 무게가 다르다.
책임감은 맡은 바 임무에 느끼는 것이라면,
사명감(使命感)은
使 부릴 사, 命 목숨 명, 感 느낄 감
자신의 목숨을 바칠(부릴)만큼 간절한 일에 느끼는 것이다. 따라서 사명감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자신이 해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 사람은 꿈은 정말 어이없게도 화성에 간다는 거지. 처음엔 아무도 안믿어주고, 오히려 모두가 비웃었다. 미친놈이라고
그럼에도 이 사람은 " 화성이주 "라는 꿈을 버리지 않고 자기 목표에 사명감을 갖고, 사업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이 사람의 어록 몇개만 보아도 사명감이, 화성이라는 목표가 머리에 박혀있는 사람이란 걸 알 수 있음
"When something is important enough, you do it even if the odds are not in your favor."
" 가능성이 희박할지라도 당신에게 무언가 정말 중요한것이 생긴다면 실행해라. "
" There have to be reasons that you get up in the morning and you want to live. Why do you want to live? What's the point? What inspires you? What do you love about the future? If the future does not include being out there among the stars and being a multi-planet species, I find that incredibly depressing. "
" 아침에 일어나면 반드시 살아갈 이유가 있어야 한다. 왜 살고 싶은가? 무슨 목적으로? 미래에 하고 싶은 건? 별들 사이를 여행하고, 다행성 종이 되는 것이 우리의 미래의 꿈이 아니라면 나는 절망할 것이다. "
일론의 사업
일론은 Zip2 Corporation로 시작했다.
그는 28살에 zip2를 매각하며 이미 백만장자가 되어 평생 놀고 먹을 돈을 벌었다.
하지만 은퇴는 커녕 자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화성에 이주하기위해) 더욱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회사들을 설립했다.
그는 화성 이주를 위해
PayPal을 통해 전자결제를
SpaceX를 통한 재사용가능 로켓을
Starlink를 통한 전 지역 네트워크를
Tesla와 SolarCity를 통한 전기차 시스템을
하이퍼루프 프로젝트와 더보링 컴퍼니를 이용한 혁신적 이동기술을 개발해 화성에 가기 위한 자신의 생각을 실현시켜 왔다.
하지만 추측하건데, 이 사람의 생각은 화성에 그냥 가는게 아니고, 화성을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바꾸는게 목적임을 알 수 있다.
Paypal은 화성의 전자결제를
SpaceX는 화성과 지구를 왕복하는데 있어 비용을 줄이기 위해
Starlink는 지구와 화성, 두 행성에 초고속 네트워크 망 구축을 위해
Tesla와 Solarcity는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 발전과 그 전기를 이용한 이동수단 형성을 위해
하이퍼루프 프로젝트와 더보링 컴퍼니를 화성의 혁신적 이동 수단과 지하 도시 건설을 위해 설립했다.
그리고 이 회사들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드디어 많은 사람들이 그의 사명감을 알아보고 그를 믿어주기 시작했다.
실제로 요즘 사람들에게 우주사업에 대한 걸 물으면 NASA보다 스페이스X가 먼저 나옴
이렇게 달려왔음에도 트위터에서 보이는 기행, 비트코인 매매 등등의 문제 때문에 주주들의 일론머스크에 대한 믿음은 점점 떨어지는 중이다.
하지만 일론은 예전부터 꾸준히 미친놈 소리를 들어온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뤄온 것들을 보면, 어쩌면 이 사람은 항상 사람들보다 한발자국 앞에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공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뭐 어찌됐든 확실한건 일론은 확고한 목표를 갖고 나아가는 사람이라는 것이고, 우리가 반드시 알아둬야 할 건 사명감을 가진 사람은 어떻게든 성공시킨 다는 것이다. 설령 실패를 한다고 해도 그 실패는 오래가지 않는다.
나는 일론머스크의 투철한 사명감이나 어록들을 보면 NASA에게 큰 도움을 준 존 F 케네디 연설이 떠오른다.
연설영상 :
https://youtu.be/IsxcnPlmszE
" We choose to go to the moon. We choose to go to the moon in this decade and do the other things, not because they are easy, but because they are hard ... Well, space is there, and we're going to climb it, and the moon and the planets are there, and new hopes for knowledge and peace are there. And, therefore, as we set sail we ask God's blessing on the most hazardous and dangerous and greatest adventure on which man has ever embarked. Thank you."
"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10년 안에 달에 가고 다른 일들도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중략) 우주가 그곳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우주에 오릅니다. 달과 행성들이 거기 있기 때문에, 지식과 평화에 대한 새로운 희망이 그곳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의 축복을 빌며 항해하기로 결정하였고 이는 지금껏 인류가 승선한 가장 불확실하고, 가장 위험한, 그리고 가장 위대한 모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가장 불확실하고 가장 위험하지만 가장 위대한 모험. 그때의 아폴로계획과 지금의 화성이주는 이런 점에서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케네디는 달 착륙으로 결실을 맺은 우주 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인물이다. 케네디가 없었다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NASA는 없을 것이다.
아마 곧 다가올 미래의 화성에서 인터넷을 하며 우리는 생각하겠지.
" 일론머스크가 없었다면 아직도 지구에 있었겠지? "
그는 결국 우리에게 증명 해낼 것이다.
자신이 옳았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