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이 다시 회복 추세로 돌아섰다. 현재 차트 저항선(무려 코로나 빔 저항선이다)을 뚫고 다시 올라온 상태이며, 그래서 당분간은 상승세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된다. 사실 이 상승세라는게 얼마나 갈지, 얼마나 강할지는 예상할 수 없지만 일단 당분간은 하락세를 보여줄 것 같지는 않다. 근데 문제는 장단기 금리차다. 아무리봐도 역전으로 가는 흐름이다. 현재는 역전상태가 아니라서 그렇게 주의할 정도는 아니지만 언제 역전될지 모르므로, 흐름을 잘 살펴야할 것이다. 연준의 양적긴축이 어떻게 이루어지느냐에 달려있다. 전쟁의 영향, 했제 돌아보기 이전 글에 썼던 내용들이 거의 다 반영이 되었다. 11월에 2월까지의 장기적 뷰를 가졌는데 전쟁을 통해서 실현될 줄은 몰랐다. 어쨌든, ADM, LMT, 원유, DBA(농산물..
글을 쓰기에 앞서, 위 내용은 모두 개인적인 관점임을 밝히며, 매수와 매도에 대한 추천이 아닙니다. 연준이 양적 긴축과 급격한 금리 인상을 외치며 강한 하락이 찾아왔다. 나스닥의 경우 200일 선을 뚫고 내려와서 200일 선이 저항선이 되었으며, S&P지수는 어제부로 200일 선이 뚫렸다. 이전까지의 관점에서는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를 극복하고 경기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미국의 주택판매 지수는 예상보다 하회했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늘어났다. 실업자는 늘어나고, 주택판매가 줄어들고 있다. 최근 항상 쇼티지가 났던 원유 재고는 남았으며, 생산자 물가지수 역시 떨어졌다. 이를 통해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가치주 마저 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무..
우선 지난 FOMC를 돌아보면, 연준은 테이퍼링 규모를 2배로 늘려서 종료 시점을 6월에서 3월로 앞당겼다. 또한 2022년에 금리 인상을 3회 할거라는 다소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여줬다. 이런 매파적 스탠스는 12월 1일, 파월의 발언으로 시작되었다. 파월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 이라는 스탠스를 버리고, 매파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분명 파월은 비둘기였을텐데 어째서 매로 돌아선 것인가? 한번 돌이켜 보자. 12월 1일, 파월의 발언 전날에 전세계에 신규 코로나 변종인 오미크론이 보고된다. 오미크론은 감염률이 매우 높으며, 치사율에 대한 정보는 아직 주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연준은 세계에 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나아가 달러의 신뢰를 지키는 기관이다. 따라서 연준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통제 불..
주식을 시작한지 1년이 조금 넘었다. 그동안 스윙, 데이트레이딩, 스켈핑, 심지어 코인 선물까지 해가며 많은 매매를 해보았는데, 그 경험 중에 배운 점을 적어볼까 한다. 1. 좋은 종목은 시장의 영향을 받지 않는가 (시장 분석, 공부) 물론 좋은 종목은 시장 평균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다. 하지만 이게 시장의 영향을 아예 배제한다는 말은 아니다. 따라서 테이퍼링, 금리 이슈와 같은 문제들, 그리고 이번 헝다 그룹과 같은 여러 금융 이슈에 집중해야한다. 예를 들어, 국채금리 상승이 있었던 이번 년도 2월, 핫하던 SPAC 투자는 폭락을 거듭했고, 내 시드는 많이 아파해야 했다. 당시에 나는 EXPC, 현재의 BLDE에 투자하고 있었고, 투자금이 반토막나는 시련을 겪어야 했다. 당시 투자할때만 해도..
요식업은 망하지 않는다. 뭐 흔히 하는 말이다. 옛 중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 중식도 한 자루만 있다면 어딜 가서든지 장사를 할 수 있다" 유대교 속담에도 이런 말이 있다 " 먹는 장사는 망하지 않는다" "먹는다"는 행위는 인간, 아니 동물에게 있어 에너지를 얻어오는 과정이다. 음식물에 들어있는 화학물질들을 분해하여 몸에 영양소를 공급하고 산화시켜 에너지를 얻는다. 이렇게 얻어진 에너지는 생각하고, 몸을 움직이고, 우리를 성장하게 만든다. 에너지 수급은 생물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진화는 생존과 번식에 의해 이뤄졌다. 생존과 번식에는 음식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진화는 에너지 수급이 용이하도록 이뤄졌다고 말할 수 있겠다. 생물이 에너지를 확보해서 성장과 진화를 이끌어 내듯, 인간의 모임인 국..
www.blade.com/Fly the Future Today - BLADEFlights between Manhattan, The Hamptons, Nantucket, New Jersey Coast, and jet service between Manhattan and Miami. Book by the seat, crowdsource a flight, or charter your own.www.blade.com* 매수 매도 추천 글이 아닙니다. BLDE는 공중 이동수단 서비스을 제공하는 회사이며, EXPC라는 SPAC주를 통해 합병 상장될 예정이다. BLDE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예시로 알아보자. 당신이 일이 있어서 부산에서, 판교에 갈 일이 생겼다고 생각해보자. 고속버스를 탄다면? 3시간 55분이 걸린다...
1972년 12월 19일 이후 국가기관에서 주도하는 유인 우주 산업이 멈추자, 민간 우주 기업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많은 민간 기업이 있어왔다. 우주탐사를 담당하는 기업이라는 아이디어는 정부기관이나 군에서 퇴직한 엔지니어들의 창업 아이템으로써 많이 손때가 묻은 아이디어였고,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민간 우주기업은 계속해서 설립이 추진되거나 인수, 합병을 거치고 있지만, 절대다수는 아이디어만 멋있는 흔한 벤처기업에 지나지 않아 수익구조가 없어 장기적으로는 망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잘 남아서 우주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업을 소개해보자 한다. 버진 갤럭틱은 괴짜로 유명한 리처드 브랜슨의 기업이다. 리처드 브랜슨은 난독증에 고교 중퇴자이며, 정규교육도 받지 못해 재무제표조차 잘..
1972년 12월 19일 이후 국가기관에서 주도하는 유인 우주 산업이 멈추자, 민간 우주 기업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많은 민간 기업이 있어왔다. 우주탐사를 담당하는 기업이라는 아이디어는 정부기관이나 군에서 퇴직한 엔지니어들의 창업 아이템으로써 많이 손때가 묻은 아이디어였고,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민간 우주기업은 계속해서 설립이 추진되거나 인수, 합병을 거치고 있지만, 절대다수는 아이디어만 멋있는 흔한 벤처기업에 지나지 않아 수익구조가 없어 장기적으로는 망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잘 남아서 우주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두가지 기업을 소개해보자 한다. 첫번째는 보잉, 록히드 마틴, 노스롭 그루먼, 그리고 ULA로 대표되는 오랜 역사의 군수산업체에서 기원한 거대 경쟁사들과 대등하..
나는 주식을 8월에 시작했다. 3월에 코로나 빔을 쳐맞은 주식들은 현재까지, 근 한달전까지만 해도 파멸적인 수익률을 보여주며 전 고점을 돌파하는 신기한 현상을 보여줬다. 이건 미 연준의 달러 무한 복사때문인데, 이 게시글에서는 그 말을 할 것이 아니니 넘어가겠다. 아무튼 이런 무지성 돈복사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의 폭등으로 일단 1차적으로는 끝나는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폭등장이 끝난다는 것은 곧, 조정, 하락장의 시작을 알린다. 그래 파멸적인 하락이 찾아왔다. 하필 나는 그 때쯤 적금을 깼고, 분할 매수를 한다고 했으나 처음 맞아보는 본격적 하락장에 하락을 그대로 처맞아 버렸다. 뭐 나는 지금 다 쳐맞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하고 계산해 보니 "이때 이랬다면 좀 덜 쳐 맞을 수 있었을 텐데 " 라는 ..
플랫폼 기업이 승승장구 하는데는 새로운 소비 방식을 가진 MZ세대의 기여가 크다. MZ세대기성세대가 중요시했던 것이 " 우리 "였다면 MZ 세대가 중요시하는 것은 " 나 " 다. MZ 세대는 스스로의 만족을 중시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투입하는 돈과 시간, 노동력을 아끼지 않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마치 고양이같은 세대이다. 강제로 다가가는 것이 안되고, 스스로 다가오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스스로 다가간 것들에는 한없이 많은 애정을 보여준다.이런 애정은 " 나 말고 이거에 관심있는 사람 없나? " 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이런 사람들이 모여 팬덤을 형성한다. 어떤 것을 좋아하는, 관심있는 사람들의 모임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팬덤을 우리라기 보다는 나의 일부처럼 대한다. 이런 팬덤문화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