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에 앞서, 위 내용은 모두 개인적인 관점임을 밝히며, 매수와 매도에 대한 추천이 아닙니다.
연준이 양적 긴축과 급격한 금리 인상을 외치며 강한 하락이 찾아왔다. 나스닥의 경우 200일 선을 뚫고 내려와서 200일 선이 저항선이 되었으며, S&P지수는 어제부로 200일 선이 뚫렸다. 이전까지의 관점에서는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를 극복하고 경기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미국의 주택판매 지수는 예상보다 하회했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늘어났다.
실업자는 늘어나고, 주택판매가 줄어들고 있다.
최근 항상 쇼티지가 났던 원유 재고는 남았으며, 생산자 물가지수 역시 떨어졌다.
이를 통해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가치주 마저 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경기는 하방이다.
가치주(경기민감주)로 대표되는 코스피 차트이다. 코스피는 현재 추세 지지선에 겨우 걸려있는 실정이다. FOMC가 이틀남았음을 고려하면 조금 더 하방을 봐도 괜찮을 것 같다.
그렇다면 성장주는 좋은가? 성장주(기술주)의 필수덕목은 성장이다. 하지만 이번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 감소를 필두로 성장주 역시 좋은 벨류에이션을 못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준의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으로 인해 안그래도 좋지 않은 흐름이었던 성장주에 저조한 성장은 타오르는 불꽃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현재 나스닥은 추세 지지선은 뚫고내려갔으며, 200일선 역시 깨고 내려가서 금방 반등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럼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은 최근 나스닥과 커플링이 되어 기술주와 운명을 같이하고 있다. 알트 코인의 기술력이 어떻든, 어떤 혁신을 가져오든, 결국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의 흐름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는데(NFT는 약간 예외라고 볼 수 있지만, 결국 이것도 유동성 쓰레기통이다.) 비트코인은 결국 달러 유동성에 따라 가격이 변하므로 사실상 코인시장은 탈중앙화가 아닌, 연준의 정책에 좌지우지되는 상품군이다.
지금까지의 과도한 달러뿌리기의 수혜로 가격이 올랐으니, 금리상승과 양적긴축으로 인한 가격 하락은 필연적인 운명이다.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유동성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기술주가 아니라 코인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코인은 더 하락할 것 같다.
현재 비트코인은 추세지지선에 걸려있으나 여기를 깨고 내려가면 솔직히 다음 지지선은 어딜지 모르겠다.
국채금리
장단기 금리차가 좁혀지고 있다. 테이퍼링/양적긴축에 대한 반영으로 미국 2년물은 1%를 넘겼으며, 장기국채는 경기 둔화를 우려한듯 가격이 상승하고, 금리는 내려앉았다.
원자재
금은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의 영향으로 하방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전까지의 유동성의 수혜는 금보다는 비트코인이 받았기때문에 그렇게 크게 하방을 받지는 않을 것 같다.
원유원유는 지금까지 경기 회복, 러시아 침공에 대한 기대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 원유 재고가 많이 남아서 단기간동안은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천연가스천연가스는 아무래도 러시아의 영향이 매우 크기때문에 푸틴의 한마디에 모든 것이 달렸다. 현재까지의 낌새로 봐서는 정말로 침공할 것으로 보이므로 상방을 봐야 할 것 같다.
결론
경기 | 하방 |
코스피 | 하방 |
나스닥 | 하방 |
비트코인 | 강한 하방 |
유가 | 보합 |
천연가스 | 상승 |
단기채권가격 | 하락 |
장기채권가격 | 상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