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우선 지난 FOMC를 돌아보면, 연준은 테이퍼링 규모를 2배로 늘려서 종료 시점을 6월에서 3월로 앞당겼다. 또한 2022년에 금리 인상을 3회 할거라는 다소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여줬다. 이런 매파적 스탠스는 12월 1일, 파월의 발언으로 시작되었다. 파월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 이라는 스탠스를 버리고, 매파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분명 파월은 비둘기였을텐데 어째서 매로 돌아선 것인가? 한번 돌이켜 보자. 12월 1일, 파월의 발언 전날에 전세계에 신규 코로나 변종인 오미크론이 보고된다. 오미크론은 감염률이 매우 높으며, 치사율에 대한 정보는 아직 주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연준은 세계에 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나아가 달러의 신뢰를 지키는 기관이다. 따라서 연준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통제 불..
이 글은 순전히 개인적 의견이며,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1년은 인플레이션의 해가 될 것인가 장기 디플레이션의 서막이 될 것인가? 역사는 돌고 돈다.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과거의 사건들을 되돌아 보면 어느정도 감은 잡을 수 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은 닉슨 쇼크에서부터 시작된다. 내 다른 게시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닉슨쇼크는 이전의 금본위 체제를 버리고 신용화폐를 사용하겠다는 닉슨 대통령의 통보였다. 본위제가 없어지자 화폐의 가치가 땅에 떨어졌고,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찾아왔다. 여기서 인플레이션을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화폐를 발행하면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발생해서 돈으로 똥을 닦는 기이한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을 제때 잡아야 화폐가 기능을 잃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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