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SNS,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우리가 서로 소통할 수 있게 해주었다. 물론 장점이 매우 많다. 우리는 먼 거리의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연락 할 수 있고, 오랜 친구들의 팔로우나, 친구추가로 끊어진 연이 다시 연결되기도 한다. 그러나, SNS는 분명하게 사회를 망치고 있다. 물론 지금 당장 SNS를 지우고 혼자 살라는 뜻은 아니다. 또한 분명 SNS로 행복을 얻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됐다. 내가 그런 사람들에게 개입할 권리는 없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이런 면이 분명하게 있고, 경계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런 글을 적는다. 시각의 극대화 SNS, 특히 인스타그램의 게시글은 사진에 너무 집중되어 ..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고 경험적으로만 얻어졌던 부분들을 명쾌하게 정의해줘서 놀랐던 책이다. 나는 최근에 군대에서 전역했다. 군대 내부에는 아주 역겨운 유형의 인간들도 많았고, 배울 만한 점이 많은 사람들도 많았다. 수많은 유형의 인간들과 인간관계를 형성했다가 끊었다가 하며 경험적으로 정립한 부분들이 있는데, 요약하면 이렇다. 실패의 첫 단추는 기대이며, 무의식적인 기대가 모든 것을 망친다. 인간관계도 그렇다. 희생은 고결한 가치이며 우리의 인생은 모두 누군가의 희생으로 세워진 것이다. 놀랍게도 이 책은 경험으로 얻은 것들과 같은 맥락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1. 타인의 인정에 목매지 말고, 타인을 평가하지 마라. 타인의 과제와 내 과제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수평적인 관계를 만들라. 타인의 인정에 목매어 자..
우리나라 문화 중에 가장 맘에 안드는게 돈을 금기시 한다는 거다. 돈 이야기를 꺼내면 무슨 볼드모트 이름을 들은 호그와트 학생마냥 그 이야기 당장 집어 치우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에서 돈이야기는 필수다. 돈이 없으면 안된다. 이건 뭐 밥을 못먹고 이런건 아니다. 그냥 평생 노동자로 살아야 한다는 거지. 자본주의에서는 자본이 자본을 벌어오게 된다. 돈이 없으면 돈을 못 번다라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마이너스에 가까운 금리, 무한 양적 완화를 비롯한 부양책들을 겪으면서 더 피부에 와닿았다. 농담으로 돈복사, 돈복사 했었지만 사실 알고보디 미국이 진짜 돈을 복사해서 뿌리고 있던 것이다. 주식과 비트코인 등을 비롯한 자산을 가지지 못한 많은 사람들의 머리에 각인 되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