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행동의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 수용소에서의 일화를 보면,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가도 단 한 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즉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자유를 뺏을 수 없다는 말이다. 수용소에서 삶의 의미를 잃은 사람들은 빠르게 목숨을 잃어나갔다. 하지만, 의미를 가지고 끝까지 살아갔던 저자는 결국은 살아남았다. 우리는 항상 고민과 권태 사이를 무수히 왕래한다. 권태는 우리를 우울로 이끌고, 삶을 의미 없게 만든다. 저자는 이를 실존적 공허라고 말한다. 실존적 공허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추상적인 삶의 의미를 추구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나는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