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 개인적 성장을 이뤄냈다면, 2023에 들어서는 개인적인 성장은 물론,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고, 나의 능력을 수익화시키는 해라고 생각한다.
성장하는 조직 만들기
멋쟁이사자처럼 프론트엔드 파트장으로서 활동하며, 어떻게 하면 파트원들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했다.
가장 잘 된 것은 회고문화였다. 원래 처음생각할때는 멋사 중앙대 사이트 기능으로 넣으려 했던 기능이었는데, 기획단계에서 진행되지 않아서 노션을 통해 진행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오히려 노션이라서 댓글달기도 좋고, 보기도 더 편한 것 같다.
매 세션마다 배운 것들, 느낀 것들을 회고하여 공유하는 것을 통해 함께 자라는 문화를 조금이나마 멋사에 가져올 수 있었다. 더불어 이런 문화를 가져옴에 따라 작년 같은 시간대비 더 돈독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만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다음은 스터디였다. 원래 스터디는 2학기부터 진행했었는데, 이번 년도에는 여러 스터디를 1학기에도 병행했다.
혼자 공부하기보다는 다같이 하나의 주제에 대해 공부하고 발표하는 것이 조금 덜 효율적일 수 있지만, 함께 질문을 던지고 해결해나가는, 함께 자라는 문화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나는 너무 좋은 것 같다.
나도 현재 AWS스터디를 진행했었는데, 실제로 aws code deploy문제를 AWS 스터디가 아니었으면 해결하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은 마무리하고 도커 스터디를 진행하려고 한다.
수익화와 성장하기
사업 아이디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BM이라 할 수 있다. 이번년도를 통해 드디어 내게도 BM이 생겼다.
코딩학원
1월 말부터 코딩플러스 학원에서 코딩 강사로 일하게 되었다.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C, C++, python 을 가르치고 있다.
항상 수업을 진행하면서 고민하는 부분은 어떻게하면 논리적인 사고를 이끌어 내고, 어떻게 하면 아이가 "왜?" 라는 질문을 던지게 할 수 있는가 인 것 같다.
또한 딱딱한 코딩수업에서 벗어나 똥피하기와 같은 간단한 게임프로그래밍 등 흥미를 느낄 수 있고, 이후 학생의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만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를 통해 코딩에 대한 기술적 지식과 사고능력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내가 학습하는 과정을 되돌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떻게 학습해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학습할지는 학생의 문제기도 하지만 나의 문제기도 하다.
지금으로서는 문제인식 ->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서의 기술 제시가 가장 빠르게 납득하고,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내 학습에 적용시킴은 물론, 멋사에서 진행하는 세션에서도 적용시키려고 노력하고있다.
Friending
군대시절 후임 친구의 제안으로 friending팀의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게 되었다. mvp를 제작해서 예비창업패키지에 지원하는 것을 도왔고, 좋은 결과를 얻어 사업자도 내고, 프로덕트를 개발해나가고 있다.
express, typescript, typeorm 등의 기술스택을 사용하고 있다. 근데 좀 느슨한 결합으로 유지보수하기 좋은 코드를 짜기 위해 서비스와 컨트롤러를 분리하고, DAO, DTO를 하나씩 해나가다보니 nest와 비슷해져서, 그냥 nest로 할껄 그랬나 싶기도 하다...
아무래도 typescript로 개발하는거라 코드를 작성하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백엔드 개발 프로젝트가 처음인지라 N+1문제를 만나기도 하고, 구조를 잘못짜기도 해서 시행착오가 많다.
하지만 원래 처음에는 백엔드를 지망했기도 했었고, 이 모든 삽질 역시 성장해나가는 과정이기에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까지 개발은 그저 좋아하는 일이었는데, 이를 통해 실제 수익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즐겁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너무나도 감사하다.
아쉬운 점
아무래도 1학기를 21학점을 들으며 여러 활동을 병행하다 보니 학점이 좀 부족한 것 같다.
물론 학기중에 목표한 것 보다는 잘 나와서 괜찮긴한데, 객관적으로 보면 평균 수준이라 끝나고 보니 아쉬움이 남는다.
이렇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 일정관리인 것 같은데,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다보니 일정관리가 힘들었던 것 같다.
종강한 지금도 마찬가지이고...
일정을 좀 정리하고, 확인하는 것을 습관화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앞으로...
개인적
이번에 너무 감사하게도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8기로 참여하게 되어, 앞으로 한 달간은 이걸 1순위로 하여 멤버쉽을 얻기위해 노력할 것이다.
Friending 개발도 쭉 이어갈 예정이다. 9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전까지 ec2 과부화(서버터지는경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
이 두 가지를 병행하기위해선 위에도 적었듯 일정관리를 굉장히 잘해야할 것 같다. 규칙적인 생활과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막는게 제일 중요하다.
멋쟁이사자처럼
하반기, 멋쟁이사자처럼에서는 운영진이 아닌 다른 동아리원들이 내가 경험한 것들, 즉 스스로 프로젝트를 기획, 제작, 배포, 사용하는 과정들을 조금 더 안정적이고, 규모는 더 키워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사이드프로젝트로 시작한 작은 프로젝트였던 중하하는 우리의 대표 사이트가 되어 출석체크를 해주게되었고, 과정에서 기술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많은 고민을 하게했다.이 고민들로 하여금 개인적으로도, 조직적으로도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는 위키,리크루팅 등의 기능을 추가함에 따라 규모가 더욱커지고, 이에따라 당연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재미와 보람도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가 겪었던 문제를 최대한 겪지 않게 하고 싶어서 소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PM의 도움을 받고자 하였고, 슬랙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규모와 안정성을 높혀 지금 새롭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동아리원들이 새롭고,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또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술적으로 최소한의 삽질만 할 수 있게 돕고 싶다.
지금까지 배포나 로그인때문에 보낸 시간이 정말 과장없이 10일은 넘을 것이다. 그래서 특히 이번 로그인 세션과 다음 배포세션은 가장 많이 공을 들였다.
살다살다 강의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게 될 줄은 나도 몰랐지...
예상컨데 배포세션도 유튜브에 올리게 될 것 같다...
상반기는 되돌아봤을때, 뭔가 많이는 했는데, 그에따라 그만큼 정말 깊게는 몰입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하반기는 시간을 잘 관리해서 깊고 넓게 몰입해보자.
하반기는 더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