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사자처럼 10기 중앙대에서의 활동을 끝마쳤다. 사실 끝마친건 11월 30일이긴한데 시험기간이라서 이제야 적는다.
멋사를 통해서 HTML, CSS, JS의 활용을 통해 웹 문서를 만들어보고, 리액트, typescript, nextjs를 배워나가며 아이디어톤과 해커톤에서 적용시키며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
프론트엔드
나는 백엔드로 멋사에 지원해서 합격했다.
그런데 아이디어톤을 앞두고, 트랙을 확정하기 전에 변경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프론트엔드로 변경하게 되었다.
사용자의 경험에 조금 더 가까이 있고, 무엇보다 작은 프로젝트에서 개발파트를 많이 가져가기 위해 바꾸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잘 맞아서, 완전히 프론트엔드로 마음을 굳히게 되었다.
카모마일
카모마일을 통해 처음으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카모마일을 진행하며 했던 모든 것이 대부분 처음 겪는 일이었다.
아이디어를 내고, 회의하는것 부터 기술적으로는 리액트, 카카오맵, 심지어 이때는 ES6에도 익숙하기 않았다.
지금 보면 코드가 완전 스파게티 그 자체이지만, 지금 그렇게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성장했다는 것이다.
이때 아쉬웠던 점이 코드 컨벤션, 커밋컨벤션없이(gitmoji를 사용했긴했지만... 꽤 난잡했다.) 진행했다는 점이다.
옛날부터 일을 진행할때 우다다다 해버리는 습관이 있어서 컨벤션을 생각도 못했던 것 같다.
호미
호미는 텃밭 빌려주기, 빌리기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번에는 기획보다는 개발에 조금 더 집중해보자는 목표를 가졌었고, 그렇게 했던 것 같다.
덕분에 엄청 많이 배웠다.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CI/CD환경을 구축하기위해 ec2와 s3, github action을 이용한 CI/CD를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그전까지 배워왔던 react-query, recoil, framer-motion 등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사용자 경험을 높히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목표로 했던 컨벤션을 어느정도 잡아가며 진행할 수 있었다.
선배와의 만남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여러 분야의 현업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짧게나마 들을 수 있었다.
스플랩의 이야기를 들으며 창업 뽕을 맞기도 했고, 다른 분들의 개발 이야기, 취업준비 이야기들을 메모하며 후에 꼭 써먹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중, 실제 사용자가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실제 서비스에서만 발생할 수 있는 오류, 오류탐지방법론등을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꼭 이건 해봐야겠다 싶었다.
멋사를 통해서 웹이라는 세계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었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 것 같다.
멋사가 현재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의 출발점이 된 느낌이다.
경험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멋사 덕분에 프론트엔드로 방향을 틀었고, 개발실력도 늘었으며, 프로젝트를 위한 컨벤션, 소통방식을 배우고, 협업문화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다.
어쩌다보니 내년 운영진 프론트팀장을 맡게 되었는데, 배운 것들, 받은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누고 싶다.
내년에도 멋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