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꾸는데 가장 큰 전환점이 됐던 책이자, 자신이 무너져 갈때마다 나를 똑바로 세워주는, 너무나도 고마운 책.
누군가에게 딱 한 권만 책을 추천할 수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싶다.
같은 내용임에도 볼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는 책.
과거에 이 책을 읽었을 때는 복무 중이어서 제대로 실행 해볼 수 있는게 없었지만, 지금은 해볼 수 있는 것이 너무나도 많다.
무한한 자유를 느끼며, 삶의 주도권을 가져오고 있다.
신념에서 용기가 나온다.
만용과 용기의 차이는 두려움을 아느냐 모르느냐다. 겁쟁이와 영웅의 공통점은 둘다 두려움을 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인가. 신념이라고 생각한다. 강력한 신념은 두려움을 등에 지고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그것이 용기다.
그리고, 결코 완벽한 타이밍은 없다. 행동하지 않음에 따르는 비용을 측정하고, 가장 두려워 하는 실수와 상황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사실을 깨닫자.
무엇이든 도전이라면, 기회가 있다면 그냥, 하자.
나빴다면 경험이 될것이고, 좋았다면 추억으로 남아 평생토록 함께할 것이다.
신념은 매일 갈고 닦아야 한다.
신념은 나에게 있어서는 예민한 식물 같은 녀석이다. 쉽게 변색되고, 바래지기도 하며 때로는 아예 산산조각이 나기도 한다. 그래서 신념은 잘 관리 해야한다. 그래서 매일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글을 써야 한다.
그래야만, 독립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 독립적, 비판적 사고를 하는 사람만이 물길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자신만의 신념을 지킬 때, 사람의 눈은 가장 빛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C5pPsmqwEis
저커버그는 신념을 목적의식(Purpose)로 표현했다. 정말 엄청나게 감명을 받았던 영상.
행복한 순간들을 남기기
이번에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꼈던 부분이다. 아침에는 감사일기를, 저녁에는 그 날 있었던 행복한, 굉장했던 일들을 기록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마다 일기를 읽었다.
생각보다 효과가 굉장하다. 타인에게 진실로 감사할 수 있게 되고, 인생의 만족감이 굉장히 올라간다. 무엇보다 남탓이라는 것을 아예 안하도록 건강하게 사고과정이 변하게 되는 것 같다.
남탓을 하지 않으면 자기객관화를 통해 자신에서 원인을 찾고, 잘못된 점들을 고쳐나갈 수 있다.
아름다운 것들은 빠르게 사라진다.
삶은 매 순간 예측할 수 없이 변하기 때문에 아름답다. 또한, 삶은 언젠가 끝나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가치있고, 아름답다. 그런 삶들로 이루어진 세상은 이루 말할 필요 없이 아름답다.
그래서 항상 죽음을 기억해야 한다. 삶과 죽음은 마치 배트맨과 조커처럼, 서로를 완성시킨다.
삶은 죽음으로 끝이나 가치가 부여되고, 죽음은 삶이 있기에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다.
아침에는 러닝을, 자기전엔 윔호프를 하며, 몸을 한계로 몰아넣는다.
덕분에 살아있음을 느끼고, 그것에 감사한다.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된다면, 조코 윌링크처럼 어떤 일이든 " 좋아" 라며 웃어넘길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마저도 언젠간 추억으로 남을 것이기 때문에 이 순간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소중하다.
그래서 더욱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 순간은 지나가면 정말,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니까.
요즘 러닝을 하며 크게 느낀다. 고통과 힘든 감정은 일시적이고, 결과는 영원히 남는다. 그래서 순간에 이를 악물고 뛰는 것이다.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면, 매일에 최선을 다하게 되고, 결국은 최선을 다한 사람으로 남을 것이다.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후회를 남기지 않는다.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해 살아왔으니까, 뭔가 더 잘 할 수 있었는 데와 같은 후회가 더이상 들지 않는다. 솔직히 지금까지 항상 시험을 봐오면서 조금만 더 잘할 껄, 안 틀릴 수 있었는데 같은 후회가 항상 남았었다. 하지만 이번 시험은 달랐다. 내가 공부한 것들을 다 적고 나왔으면 그걸로 됐다. 난 최선을 다해 공부했고, 공부한 내용을 다 적어서 냈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에 읽을 땐 또 어떤 것들을 배우게 될지, 어떤 새로운 것들을 시도할 수 있을지 기대하게 된다.
이번에 읽으면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
힘든 일이 있을 때는 밤하늘을 바라보라.
1분 동안 밤하늘을 쳐다보면 우리가 모두 같은 시간에, 같은 별에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지구는 우리가 아는 한 생명이 존재하는 유일한 행성이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바라보고 있는 별은 빛이 이곳에 도착하는 순간에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이처럼 우주에 관한 사실이 경외심을 선물할 때 우리의 불안과 두려움은 차분하게 가라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