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주차,17주차가 끝났다.

이전 주에는 캠페인으로 바빠서 작업을 하느라 회고글을 작성하지 못했다.
어쨌든 캠페인이 라이브되었다!
https://daangn-jobs-campaign.karrotwebview.com/indvjobsBDC/opt
당근 이웃알바
도움이 필요했던 순간 알려주고 1만원 받기
daangn-jobs-campaign.karrotwebview.com
단독으로 개발한 것중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된 프로젝트다!!

3000명이 넘는 사람이 이벤트에 참여했고, 페이지에 들어온 사람은 100배 이상 더 많다.
느낀점
두려움
당근에서 처음, 혼자 모든 클라이언트 개발을 다 해야하는 프로젝트였기에, 나의 미숙함으로 인해 프로젝트 진행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두려움을 가졌었다.
그래서, 일단 나온 스펙에 대해 구현해두고 이후에 수정하는 형태로 진행을 하게 됐는데,
이것이 결과적으로 풀지 않아도 되는 문제들을 많이 풀게 만들었다.
물론 과정에서 많은 학습을 할 수 있었지만... 다 지나고 보니 비효율적으로 개발을 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영웅이 되려하지말고 프로가 되어라
소프트웨어 장인에는 영웅이 되려하지 말고 프로가 되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을 꽤나 실감했던 2주가 아니었나 싶다. 마감일이 명확하면 명확할 수록 기한을 맞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될 것 같은데? 가 아니라 확실히 된다 일때 된다고 말하는게 좋다.
더 좋은 퀄리티의 프로덕트가 나오면 너무나 좋지만, 그것을 이유로 마감일을 맞추지 못하는 것은 프로가 아니다.
안된다고 말하는 것도 책임감이다.
적어도 될 것 같은데? 라면 어떠한 경우에 이러한 이유로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사전에 팀원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이어가야한다.
확실히 된다는 것
확실히 된다는 특정 디바이스/내 디바이스에서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iOS Safari와 Chrome에서는 둘다 정상적으로 동작해야한다.
그리고 이것은 상당한 경험을 요한다는 것을 느꼈다.
예를들어 이번 캠페인에서는 영상과 Lottie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safari는 loop 영상을 재생할때 처음과 끝부분이 뚝 끊기는 문제가 있다.
또한 iOS 저전력 모드에서는 자동재생이 되지 않는 문제가 존재한다.
이러한 것들을 사전에 고려하여 의사결정해야 사용자에게 잘 전달되는 프로덕트를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음을 느꼈다.
기한 산정의 함정
기한을 잡을 때 주말에라도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소요시간을 잡다보니 더욱 타이트해짐을 느꼈다.
실제로는 QA시에 생각도 못한 이슈들이 터져나오기에, 이를 위한 시간을 고려해야한다.
스티브가 중간에 이 문제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었는데, 금요일 QA에서 나온 문제들을 해결하다보니, 이게 얼마나 잘못된 추정인지 실제로 체감할 수 있었다.
욕심과 부작용
욕심
마케팅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프로덕트 개발을 하고 싶었기에, 캠페인쪽은 저녁으로 미루고 오전/오후시간대에는 프로덕트 개발에 집중하고자했다.
더 많은 작업으로 더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었다.
결과적으로는 2주간 3개의 피쳐 개발과 함께 캠페인 프로젝트를 잘 이뤄냈지만, 이로 인해 잃는 부분들도 분명히 있었다.
체력
저녁, 때로는 새벽까지 작업을 이어가고 아침에 다시 프로덕트 작업을 이어가다보니 중간쯤부터는 체력/잠이 부족함을 느꼈다.
절대적으로 수면시간이 모자라기보다는 성격상 문제를 풀기전까지는 잠을 잘 못자는 스타일이라 홀드하고 있는 문제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수면 시간과 품질이 떨어져갔다.
학습과 회고

여러 작업들을 스위칭해가면서 이어가다보니, 이번 2주동안은 어떤 활동을 했는지에 대한 daily 문서 데이터 작성이 많이 누락되었다.
더불어 체력이 부족해지고, 주말에도 QA항목을 처리하려다보니 회고를 위한 체력이 부족해졌다.
온전히 한 주를 돌아볼 시간이 줄어듦을 느꼈다. 회고/피드백이 없으면 일은 정말 일로만 끝나버리기 쉽다.
또한 이전부터 이어가고 있는 css학습을 할 수 없었다.
물론 경험을 통해 학습하는 내용도 많았지만, 이렇게 시간을 내서 학습하는 것을 통해 얻는 것도 그것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이런 방식을 이어가는 것은 지속가능성이 없다.
작업상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체력을 기르고, 그래도 안된다면 욕심을 줄여야한다.
마케팅 프로젝트 전에는 이러한 일이 없었고, 체감상 워낙 비효율적으로 개발한 부분이 있어서
우선은 다른 프로젝트를 할때도 기능 분석과 확정을 통해 비효율을 제거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아보려고 한다.
UX의 의도와 관계없이 퍼널이 길어질수록 전환율은 감소한다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는 UX를 제공하고자 했는데, 이 의도와 관계없이 목표로 하는 액션이 뒤에 있으면 뒤에 있을수록 전환율은 감소한다는걸 알게 됐다.
화면 전환을 위한 버튼 하나가 들어갈때마다 이탈율은 눈에 띄게 증가한다. 다음 플로우를 위한 버튼 하나당 유저가 거의 반토막이 난다.
마무리
이제 다음주부터는 별 일이 없다면 프로덕트 개발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따라서 목표는 이전과 동일하다. daily data 작성에 조금 더 신경을 쓰자!
- 스펙에 대한 이정표 만들기
- 메모장을 준비하고, 메모하는 습관 유지하기
- 내용이 없어도 회고하는 사이클 지키기
- UI 검증은 반복적이지 않도록 되도록 한번에 할 것
- 코드 작성시 코드 일관성과 정확성에 대해 의식을 갖고 챙길 것
- 불안감이 느껴진다면, 그림을 그려서 이유를 찾을 것
- 가정과 사실을 기록하고, 암묵적 가정을 하지 말 것
- 추측하지 말고, 시험할 것
- 아침에 30분(+)씩 CSS 학습
- 셀프 검증시 파괴에 집중해서 검증할 것
- 기능에 대한 논의는 모두 기록 할 것 + 기능 논의는 모아서 한번에 처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