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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0주차가 끝났다.
휴일, 휴가로 며칠씩 쉬다보니 모아서 써야지 하다보니 벌써 3주가 지나버렸다.
사실 3주(15일)동안 실제 일한건 11일정도라 사실상 2주차 회고가 아닌가... 싶기도하다.
그나저나 역시 흐름이 끊기면 글을 쓰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
되돌아보기
UI 검증은 반복적이지 않도록 되도록 한번에 할것
3주간 진행했던 기능 개발이 이전보다 간단했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이 부분은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한번 체크하는 형태로 전환하면서 UI에 대한 검증 시간이 크게 감소했다.
코드 작성시 코드 일관성과 정확성에 대해 의식을 갖고 챙길 것
이 부분도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지지 않았다 싶다.
pull request extension을 통해 1차로 셀프 검증하고, cursor agent를 통해 git commit을 넣어 확인하는 형태로 챙길 수 있었다.
불안감이 느껴진다면, 그림을 그려서 이유를 찾을 것
요것도 이전보다 좀더 나아졌다.
다른 사람과 공유할때는 excalidraw를 사용해서 공유하고, 혼자 정리할때는 메모장에 그려보는 형태로 정리할 수 있었다.
이런 과정에서 조금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코드에 대한 품질을 높힐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가정과 사실을 기록하고, 암묵적 가정을 하지 말 것/추측하지 말고, 시험할 것 + 기능에 대한 논의 기록
이 부분은 좀더 챙겨야할 것 같다. 추측하지 말고 시험하는 형태로 검증은 하고 있지만, 이걸 기록하는건 잘 챙기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기록하는게 잘 안되고 있다고 느꼈다.
문서에 좀 더 잘 남겨야겠다.
아침에 30분씩 CSS학습
CSS완벽가이드를 통해 학습하고 있다.
매일 30페이지씩 읽는 걸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업무일 11일 모두 읽어 330페이지를 읽고 있다.
생각보다 아침에 공부하는게 유효하다고 느낄 수 있었다.
학습한 것을 바로 사용해봄으로써 진짜 나의 지식이 되는 느낌이다.
잘한 점
메모하기
메모장을 챙기고, 무엇이 됐든 손으로 적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했는데 이게 상당히 도움이 됐다.
검증할때는 하나의 체크리스트가 되었고, 다양한 문맥을 오가며 업무를 진행해야할때도 어디까지 했는지 알 수있게 하는 일종의 메모리처럼 동작할 수 있었다.
설계/문서화 시간
지난 3주간 그래도 이전보다는 설계/논의, 문서화 비율이 많이 올라왔다.
스펙을 좀 더 분석하고, 노션문서를 더 상세하게 적으면 적을 수록,
코드를 짜는동안 의식적으로 코드 품질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되고, 결과적으로 품질을 더 보증할 수 있게 된다는걸 느꼈다.
더불어 시간도 덜 걸리게 되었다.

개선이 필요한 점
회고를 지속하기
지난 3주간, 절대적인 업무시간이 적었기에 몰아서 해야지하고 넘겨왔다.
이로 인해서 피드백 사이클이 늦어지고, 목적 의식이 흐릿해지는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
이러면 이전에 학습했던 것들이 이어지지 않게되고, 개선되지 않는다.
항상 의식적으로 챙겨할 부분들을 생각하고, 셀프 피드백하면서 더 개선해야한다.
그 주에 별 내용이 없더라도 피드백 주기는 지켜야한다.
느낀 점
설계도가 아닌 이정표
이전까지는 스펙 문서를 쓰는게 설계도를 만든다는 느낌으로 작성했다.
하지만, 설계도 형태로 "여기에는 이것" 보다는,
이정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이거 다음은 이것" 형태로 쓰는 게 좀더 효과적이라고 느꼈다.
방향성을 잡는 이정표를 만들고, 세부적인 것들은 노트에 메모하며 체크리스트로 챙기면 더 효과적이었다.
머릿속에 있는 것을 밖으로 빼놓는 것이 생각보다 아주 강력하다고 느낄 수 있었다.
가치가 전달된다는 뿌듯함
업무와 별개로, 내가 만들어낸 가치가 사용자에게 전달되고 사용된다는 점이 정말 즐거운 것 같다.
어떤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것도 정말 즐겁지만 누군가에게 내가 만든 가치가 전달된다는 것보다 즐거운건 없구나 새삼 느꼈다.
더 좋은 가치를 전달하기위해 더 좋은 개발자가 되어야지.
마무리
목표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스펙에 대한 이정표 만들기
- 메모장을 준비하고, 메모하는 습관 유지하기
- 내용이 없어도 회고하는 사이클 지키기
기존 목표도 여전히 지켜나갈 것이다.
- UI 검증은 반복적이지 않도록 되도록 한번에 할 것
- 코드 작성시 코드 일관성과 정확성에 대해 의식을 갖고 챙길 것
- 불안감이 느껴진다면, 그림을 그려서 이유를 찾을 것
- 가정과 사실을 기록하고, 암묵적 가정을 하지 말 것
- 추측하지 말고, 시험할 것
- 아침에 30분(+)씩 CSS 학습
- 셀프 검증시 파괴에 집중해서 검증할 것
- 기능에 대한 논의는 모두 기록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