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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트 캠프에 참여하여 1주차를 마쳤다!
나는 학과는 전공이 아니지만, 학과 수업에서 관련 내용을 배운 적이 있다.
그래서 굳이 따지자면 반전공자쯤 되는 것 같다.
1주차를 마친 소감은..
솔직히 왠지모르게 육군훈련소 시절이 생각이 났다...
육체적으로 막 힘든건 아닌데, 정신적으로 훈련을 받는 느낌?
물론 모니터를 하루에 12시간씩 넘게 보다보니 육체적으로 피곤한 것도 있다.
매일 미션이 나와서 해결하는데 이 미션이 정말 쉽지않았다.
보통 미션이 나오면 이랬다.
1. 미션에 필요한 지식을 어디선가 들어는 봤으나... 정확히는 모른다.
2. 미션에 필요한 지식이 초면이다 .... (이러면 그 날은 새벽까지 해야했다.)
정말 쉽지 않은 일주일이었고, 새벽까지 미션을 수행하다보니, 다른 일정잡기는 정말 힘들고, 무엇보다 몸이 점점 망가지는 중이다...
배우고 느낀 것들
이론은 실전에서 나온 것...
항상 알고리즘 공부를 하거나 CS지식을 학습할때 느낀 것이
"오~ 쩌는데? 이렇게 생겨먹었구나~" 라고 생각하고 돌아서면 까먹는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알고리즘 문제풀이나 CS지식은 그저 이론에 불과해서 실전 프로젝트에서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있었는데 이번 챌린지 과정을 통해 그게 전부 깨져버렸다.
CS지식은 이전의 컴퓨터 과학자들이 정말 문자 그대로 개고생을 해가며 만들어낸 문제 해결 방식이었던 것이다....
학습을 하면서 정말 그들이 굉장한 사람이었구나 느꼈다.... 천재아니냐고...
하나의 CS지식이 만들어질때까지 걸린시간을 생각해보면 이렇게 쉽게 학습할 수 있는 세상에 태어났다는게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구리를 해부하지 말고, 만들어볼것
개구리를 해부하면, 개구리를 알고있다고 착각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개구리가 어떻게 뛸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개구리와 똑같이 동작하는 것을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질문하는 방법
무엇인가 안될때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첫째, 답변자를 배려하고, 답변자의 편의를 생각하기
그 어떤 답변자도, 내 질문에 굳이 대답해야할 필요가 없다. 질문에 답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시간을 내가 사용한다는 것이다. 최대한 답변자를 배려하여 시간이 적게들도록, 간편하게 답할 수 있도록 질문하자.
두번째, 물고기를 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잡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하기
이를 위해 아래 내용을 꼭 담아야한다.
1. 어떤 부분에서 어떤 문제가 어디서 문제가 발생하였는지
2. 지금까지 어떤 시도를, 왜 해보았는지
그렇지않으면, 문제는 해결되었으나 의문은 그대로 남아있게 될 것이다.
개선해야할 부분들
잠...잘자기.. 건강챙기기...
미션을 하다보면 새벽까지하게된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리고 내 개인적인 특성인데,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잠을 못잔다...
잠에 들어도 꿈에 나올정도로 문제 해결에 집착하는 편인데 이부분을 버려야 내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2시에는 눕자. 최소 6시간은 자야 다음날 생활이 가능하다.
우당탕탕 금지, 그렇다고 설계만?
옛날에 수학문제 풀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항상 문제를 보면 달려들어서 우당탕탕 푸는 안좋은 습관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설계를 하고 진행하는 연습을 하는중이다...만
이게 또 설계만 왕창 하다보니까 구현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해서 중간지점을 잘 찾아가야할 것 같다.